한미약품, `맥시부펜ER` 발매..약효 12시간

문정태 기자I 2009.03.17 08:34:55

"세계 최초의 `덱시부프로펜` 서방형 개량신약"

[이데일리 문정태기자] `빠르고 오래가는` 해열진통소염제가 나왔다

한미약품(008930) 해열진통 효과가 12시간 지속되는 `맥시부펜ER정(주성분 덱시부프로펜 300mg)`을 발매했다고 17일 밝혔다.

`맥시부펜ER`은 20분 만에 해열진통소염 효과를 나타나도록 하는 속방층(130mg)과 약효 지속시간을 12시간까지 늘린 서방층(170mg)의 이중으로 만들어졌다.

▲ 한미약품 진통소염제 `맥시부펜 ER`
기존 덱시부프로펜 제품에 비해 약효지속 시간이 2배 늘어났으며, 복용 방법도 1일 2회로 간편하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 주성분인 덱시부프로펜의 해열진통소염 성분 중 실제 약리작용이 있는 부분(D-이부프로펜)만을 분리한 약물이다. 따라서, 기존 제품의 절반 함량만 복용해도 동일한 약효를 얻을 수 있으며 간독성과 위장장애 등 부작용 문제도 개선됐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맥시부펜ER은 세계 최초로 개발된 덱시부프로펜 서방형 정제다"라며 "감기나 관절염, 염증성 질환 등에 광범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이다 "라고 말했다.

10정·300정 단위로 발매되며 1정당 보험약가는 166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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