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훈기자] 맥쿼리증권은 LG전자(066570)의 3분기 이후 실적이 점차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맥쿼리는 22일 보고서를 통해 "LG전자의 2분기 실적 트렌드와 LG디스플레이로부터의 지분법이익 기여가 줄어들 가능성을 감안해 올해와 내년 추정 EPS를 각각 8.6%, 2.5%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목표주가 17만1000원, 투자의견 `시장수익률상회`는 각각 유지했다.
맥쿼리는 "2분기 영업이익은 8560억원에 이르러 기록적인 수준이었지만, LG전자는 향후 실적에 대해 계절성이 약화되고 경쟁이 격화되는 동시에 거시경제 어려움이 커질 것이라며 전분기대비 매출을 낮춰 제시했다"고 말했다.
이어 "경영진은 디스플레이 이익률이 긍정적이고 휴대폰 마진도 두 자리수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우리는 3분기 영업이익이 6060억원으로 전분기대비 29%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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