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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 올해 5년만에 첫 연간 적자 예상-맥쿼리

피용익 기자I 2008.02.04 09:06:24
[이데일리 피용익기자] 맥쿼리증권은 4일 하이닉스(000660)에 대해 메모리 업황 부진으로 인해 5년만에 처음으로 연간 적자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주가 2만3500원을 유지했다.

이도훈 애널리스트는 "D램 업황의 회복은 올해도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따라 올해 하이닉스는 지난 2003년 이후 처음으로 연간 적자(560억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맥쿼리 분석팀이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기업별 실적 영향을 측정해 본 결과 하이닉스가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그는 "D램 구매처들의 투기성 재고 축적으로 인해 D램 가격이 일시적으로 높아질 수는 있겠지만, 이같은 가격 회복은 오히려 장기간의 업황 부진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한국 기술주 가운데서는 LG전자를 선호주로 꼽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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