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윤진섭기자] 현대건설(000720)은 30일 올 3분기 영업이익이 9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1064억원 보다 15.4% 감소한 것이다.
3분기 당기순이익도 488억원으로 전년 동기 876억원 보다 44.2% 감소했고, 법인세 차감전 순이익은 710억원으로 18.3% 줄었다. 영업이익이 줄어든 데는 원가 상승이 가장 큰 이유라고 현대건설은 설명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철근가격, 유가 상승이 지속되면서 원가 상승폭이 커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줄었다"고 말했다. 반면 매출액은 늘었다. 3분기 매출액은 1조371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6% 증가했다.
한편 9월까지 현대건설 수주금액은 9조9864억원으로 올해 목표 9조8417억원을 넘어섰다. 특히 현대건설은 9월까지 공공수주 부문에서 건설업계에서 유일하게 1조원(1조3000억원)을 돌파,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현대건설 수주 잔액은 34조8071억원으로 6년치 일감을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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