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류의성기자] NH증권은 9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2분기 온라인게임 `리니지`의 매출 감소폭이 예상보다 컸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10만원에서 9만2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그러나 투자의견은 게임 포탈 역량 강화와 신규 게임 출시로 인한 기업 실적 턴어라운드 가능성 등을 감안해 매수를 유지했다.
임진욱 연구위원은 "2분기 리니지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18%의 큰 폭의 감소를 기록했다"며 "이것은 계절적 요인과 불법 프리서버의 영향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3분기 길드워 확장팩 출시와 4분기 타뷸라라사의 출시로 인한 해외 부문의 실적 호전으로 하반기 경상이익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임 연구위원은 "계정 통합으로 인한 게임 포탈 역량 강화, 신규 게임 출시로 인한 기업 실적 턴어라운드 가능성, 국내외 콘솔 플랫폼에 걸친 다양한 게임 라인업 구축 계획 등으로 인한 장기 성장 가능성은 높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