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윤진섭기자] 대한주택공사가 판교 2차분양 때 공급키로 했던 연립주택 300가구의 분양일정을 연기함에 따라 판교 2차분양 물량은 6800여가구로 줄어든다.
대한주택공사는 당초 판교 2차분양을 통해 공급할 예정이던 50평 이상 고급연립 300가구의 분양일정을 2008년경으로 연기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주공 관계자는 "연립 300가구는 국제공모설계를 통해 건설되는 데 설계자와의 설계 변경에 대한 합의가 늦어져 분양을 연기할 수밖에 없게 됐다"고 설명했다.
분양이 늦춰지는 연립주택은 3개 블록으로 지형을 활용한 테라스하우스를 포함, 300가구 규모이며 평형은 50평(연립), 75평(테라스하우스)이다. 이들 연립주택은 2008년 주상복합 아파트 1266가구와 함께 분양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판교 중대형 민간분양 물량은 4933가구에서 4663가구로 줄어들게 됐으며 25.7평 이하 1774가구, 민간 중형임대 397가구 등을 포함, 전체 분양물량은 6824가구 정도에 그칠 전망이다.
하지만 물량중 30%는 성남시 거주자에게 분양되고 3자녀 가구 특별분양분 140가구를 빼면 성남을 제외한 수도권 청약예금 가입자들이 청약할 수 있는 중대형 아파트는 3124가구로 더욱 감소하게 된다.
X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