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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엔지 단기 보유로 하향 등 LG증권 마켓트랙커

박호식 기자I 2001.05.10 09:24:36
[edaily]◇기업 Update - 삼성중공업 (10140/HOLD)환율 상승에 따른 효과 이미 반영된 상태이고, 1분기 실적 감안해서 투자의견은 ‘장기매수’로 조정. 삼성중공업의 1/4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8.8% 증가한 9,650억원, 영업 이익은 2.6% 증가한 1,191억원을 기록했다.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5.7%와 0.9%증가한 332억원 229억원을 나타냈다. 이 같은 수치는 당사가 추정한 수치와 비슷한 수준이며, 환율 상승에 따른 수혜로 상승했었던 주가는 시장에서의 기대 이하 실적으로 시장을 상회하는 수익률을 나타내기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투자 의견을 ‘장기 매수’로 조정한다. 영업 이익률 기준으로는 전년 동기 대비 0.7%p 하락하였는데, 이는 매출액의 60% 수준을 차지하는 조선 부문에서의 부진에 따른 것으로 평가된다. 2000년 1분기 조선 부문의 영업 이익률이 22.9%, 연간으로는 16.1% 수준이었는데 반해 올해에는 14% 수준으로 하락하였기 때문이다. 물론 이 같은 수치는 지난해 4/4분기를 저점으로 회복되는 모습이지만, 이는 환율의 상승을 감안할 때 크게 악화된 것이다. 즉, 현재 건조중인 선박의 선가가 지난해 대비 낮다는 점과 고부가가치선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줄어들었다는 점 등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13% 증가한 환율의 영향이 기대 이하로 나타난 것은 동사가 타사에 비해 선물환 거래를 많이 한다는 것과 수주 조건에서 Top-Heavy방식의 계약분이 많이 반영되는 시점이라는 점도 고려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2분기 이후 3분기까지는 선가의 영향으로 수익성 개선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4/4분기 이후부터 수익성 개선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당사가 추정한 2001년도 연간 매출 및 영업 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6.9%, 12.9%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영업 이익률은 연간으로도 1분기와 비슷한 12.3%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다. 영업외 측면에서는 지난해에 반영되었던 삼성상용차 관련 지분법 손실 304억원과 순이자비용이 386억원 감소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영업외 수지는 ?859억원으로 전년도의 ?847억원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선물환 거래에 따른 평가손실 등 외화환산손실이 810억원 반영되었기 때문이다. 현재 동사의 주가는 지난해 말 마지막 남은 잠재 부실 요인인 삼성상용차의 퇴출과 함께 환율 상승의 수혜주로 부각되면서 10월 13일 3,200원부터 1월에는 6,000원 선을 상회하는 모습을 보인 이후 5,500원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그러나, 최근 환율의 안정세 등으로 5,000원 ~ 5,500원 선에서 거래되는 상태이지만, 1분기 실적에서 나타났듯이 환율의 상승 효과가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만큼 투자 메리트가 한층 약화될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고부가가치선의 수주 비중 확대 및 선가 상승분 반영이 본격화되는 시점이 다가온다는 점을 감안해서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적절한 투자로 판단된다. - 주성엔지니어링 (36930/HOLD)2분기와 3분기 매출액 예상보다 소폭 감소 예상, 주가 상승으로 1분기 실적호전 충분히 반영. 주성엔지니어링의 2001년 4월 매출액은 32.3억원에 그쳐 매출이 부진하였다. 이는 납기가 5월~6월로 집중된 결과로 이 기간 동안 납품이 예정된 수주액은 221억원에 이른다. 이에 따라 2분기 매출액은 187.2억원(2분기 수주액의 80% 추정)에 이르러 전분기에 비해 외형이 소폭 줄어들 전망이다. 한편 동사의 1분기 매출액은 207.5억원에 이르러 전년동기 대비 104.8% 증가하였으며 2분기와 3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년동기에 비해서는 각각 75.2%, 248.1% 증가한 187.2억원, 177.9억원이다.이와 같이 동사의 경우 반도체장비 시장의 위축에도 불구하고 해외영업을 통한 신규 고객의 증가로 지난해에 비해서는 외형이 신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반도체경기의 침체가 지속되며 신규 설비투자가 지연됨에 따라 매출이 안정적으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4월 매출액 32.3억원 확정, 5월 매출액 100억원 예상) 한편 동사의 주력품목인 CVD 제품이 대당 25억원~50억원 정도로 고가인 관계로 장비 한 두대의 선적과 매출인식 시점에 따라 매출액이 크게 차이가 나는 점도 매출액 변동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반도체장비업체들의 실적이 악화되는 가운데 동사는 지난해 4분기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실적호전 추세가 이어짐에 따라 주가도 탄력적으로 상승세를 나타내었다. 동사에 대한 당사 리서치센터 투자등급이 올해 1월 15일(종가 7,020원) Buy로 변경된 이후 최고가는 지난 5월 7일 장중 고점 14,000원을 기록하여 2배 정도 상승하였으며 코스닥시장과 비교할 경우에도 상대적으로 84% 초과수익을 실현하였다. 특히 예상보다 1분기와 4월 매출액이 다소 저조하여 기존에 제시했던 2001년 예상실적을 14.9% 하향조정함에 따라 적정주가(8,300원~12,100원)를 소폭 낮출 계획이다. 따라서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Hold로 하향조정한다. 그러나 동사에 대한 장기 투자의견은 Overweight를 유지한다. 이는 동사가 ‘98년 이후 3년동안의 실적부진을 벗어나 올해는 물론이고 2002년 이후에도 수출과 신제품 출시를 통해 영업성과가 점차 호전될 전망이기 때문이다. 또한 반도체경기가 조금이나마 회복되는 신호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는 올 연말 이후에는 인텔과 삼성전자 등 선도업체를 중심으로 300mm웨이퍼 Fab에 대한 설비투자가 단행될 전망이어서 동사의 차세대용 CVD장비, Etcher장비의 공급이 활기를 띌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 흥창 (07360/HOLD)액면병합에 따른 단기 주가 상승 예상되나 3개월 투자의견 ‘HOLD’유지. 1/4분기 실적 부진매출액 8.1% 증가영업이익 66.7% 감소부실자산 감축을 통한 슬림화 작업 진행중하반기 중국으로 증폭기(LPA, HPA) 매출 가시화 기대액면병합에 따른 단기 주가 상승 예상되나 투자의견 ‘HOLD’ 유지 흥창의 1/4분기 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8.1% 증가한 240.5억원에 이르렀으나 영업이익은 66.7%감소한 13.2억원, 당기순이익은 74.2% 감소한 34.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16.6%에서 5.5%로 크게 낮아졌는데 이는 ① 중계기 부문의 시장경쟁 심화로 인한 판매 단가 하락과 ②고부가 제품인 특수 계측기 사업부문을 분사한데 따른 마진 감소 ③ 선형전력증폭기(LPA) 매출발생으로 초기개발비 및 연구비의 비용처리 등에 따라 원가율이 전년대비 10.5%p상승한데 따른 것이다. 또한 차세대 이동통신 장비 개발 관련된 투자 증가로 인한 무형자산 상각비 증가 등 판관비 역시 소폭 증가하였다. 동사는 올해 부실자산 감축을 통한 슬림화 작업을 진행중이다. 지난해 부실재고에 대한 재고자산처분손실을 160억원 반영하는 등 자산클린화 작업을 진행중에 있으나 아직 매출액 대비 재고자산이49%(2000년기준)에 이르고 있어 추가적인 재고감축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동사는 이를 위해 투자유가증권 매각을 통해 손익구조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 할 방침으로 지난 1/4분기 한국통신프리텔 보유주식 매각으로 39억원의 투자자산처분이익이 발생 하였으며, 추가적으로 보유 유가증권 매각을 계획하고 있다. 동사는 기존 중계기 위주의 매출구조에서 탈피하고자 증폭기(LPA, HPA)에 대한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1/4분기 증폭기 부문의 매출비중이 35%에 이르고 있는 가운데 최근 중국시장 개척을 위한 노력을 진행중이다. 동사는 중국의 통신장비 생산업체 5개사와 증폭기(LPA, HPA)에 대한 수출 상담을 진행 중으로 하반기에 수출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중국의 제2 이동통신사업자인 차이나유니콤이 CDMA도입을 확정하고 설비투자에 나설 계획임에 따라 동사의 수출 가능성은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액면병합(500원→5,000원)으로 지난 4월16일 이후 거래가 정지된 동사의 주식이 금일부터 재개될 예정이다. 거래정지 기간동안 종합주가지수가 12.2% 상승함에 따라 단기적인 주가 강세가 예상된다. 그러나, 흥창에 대한 3개월 투자의견은 ‘보유’를 유지한다. 이는 ① 현재 진행중인 자산 클린화 작업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되나 단기 손익구조에는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며 ②지난해 발행한 신주인수권부사채(334억원, 전환가 17,500원)의 전환 가능성이 높아 물량 부담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 기업이슈 - 삼성전기 (09150/BUY)4월부터 MLCC 3개월 평균 수주물량이 증가 추세 → 2분기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 지난 4월부터 PC 업체들의 재고 정리 마무리, 국내 이동단말기 업체들의 수출 물량 증가로 MLCC에 대한 주문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삼성전기의 MLCC의 3개월 평균 수주물량이 2월에는 가장 낮은 30억개를 기록하였으나 3,4월에는 40억개, 5월에는 48억개 수준으로 늘어나며서 MLCC 경기가 서서히 회복되는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PC Maker(Dell, 컴팩 등)와 조립업체(Solectron)들의 부품 재고정리가 마무리된 것으로 보인다. 업체들이 PC 경기가 호조를 보일 때는 6~8주의 재고를 보유하였지만, 현재는 2~3주를 유지하고 있다. 즉 최근 노트북 생산의 증가와 PC 대체수요 기대감으로 재고보유 기간을 서서히 늘리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MLCC 경기의 본격적인 회복은 SK텔레콤의 공격적인 마케팅 시작과 PC 시장이 성수기로 진입하는 3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기의 최대 MLCC 생산능력은 월 100억개~110억개(소형 MLCC 기준)로 추정되지만, 최근 적층기술의 향상으로 고용량 비중이 확대되여 약 월80억개가 적정 생산규모인 것으로 추정된다. 삼성전기의 주력 제품가운데 하나인 적층세라믹콘덴서(MLCC)는 2000년 전체 매출액 가운데 11% 비중을 차지하였고, 전체 이익(pre-tax)의 47%를 점유하였다. 또한 MLCC는 전자부품 가운데 가장 높은 36% 이익률(pre-tax기준)을 기록한 고부가 제품이다. 적층세라믹콘덴서 (MLCC)는 2001년 1분기에 이동통신단말기,PC 수요의 감소에 따른 물량 축소로 가동율이 45% 수준으로 떨어졌다. 또한 업체들의 가격인하 압력으로 MLCC가 10% 이익률(pre-tax)을 시현하며 따라 2001년1/4분기 삼성전기 영업이익률은 1.9% 로 하락하였다 - 이스즈시스템즈 (14820/UNDERWEIGHT)관계사 예피텔레콤의 최종부도로 60.3억원의 손실 발생 전망. 동사의 관계사인 해피텔레콤이 9.6억원의 어음을 막지 못해 8일 1차 부도를 낸데 이어 전일(5/9) 최종부도 처리되었다. 고속무선호출(삐삐) 사업자인 해피텔레콤은 무선호출사업의 퇴조로 1999년, 2000년 50억원 내외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하였으며, 전년도말 현재 이월결손금은 48억원이다.동사의 해피텔레콤에 대한 지분율은 29.8%로 최대주주이며, 당초 취득원가는 113억원이었으나 이미 대부분을 지분법평가손실로 반영하여 2000년말 현재 장부가는 30.3억원이다. 추가적인 손실이 예상되는 사항은 해피텔레콤의 차입금담보제공액인 50억원이며, 이중 20억원이 상환된 것으로 알려져 있어 담보관련손실 예상액은 30억원이 될 전망이다. 따라서 해피텔레콤 부도로 인한 동사의 총예상손실액은 60.3억원으로 추정된다.현재 동사 관계자에 따르면, 해피텔레콤에 대한 추가 지원의사가 없는 상황인 점을 고려시 60.3억원의 손실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따라서 이를 반영하여 동사의 2001년 예상순이익을 종전 추정치 대비 39.7% 하향조정(지분법평가손실중 15억원은 종전 추정시 이미 반영)하며, DSLAM입찰실패에 이은 계속되는 악재에 따라 투자의견은 종전의 ‘Underweight’을 유지한다. ◇기업 탐방 - 넷웨이브 (47730/BUY)HFC전송장비 선두업체로 동업종평균대비 2배의 영업이익을 전망. 1980년 설립된 동사는 CATV용 방송장비 및 광동축전송장비 전문업체로 종합유선방송이 도입된 90년대 중반이후 간선분기증폭기, 분기기, 광송수신기등 자체장비 개발로 기술력을 인정받기 시작하였다. 동사의 제품군은 CATV방송기기인 헤드엔드장비와 구내전송장비 및 초고속인터넷장비인 광전송장비와 동축전송장비로 구분할 수 있다. 99년 하반기부터 초고속인터넷용 광,동축전송장비 매출이 급증하여 99년 81억원, 2000년 455억원으로 고성장을 시현하였다. 2000년 200억원의 공급실적을 기록 동사의 성장을 주도하고 있는 제품인 동축전송장비는 CATV망을 이용한 전송장비로 최대 10Mbps의 속도로 초고속인터넷서비스를 제공할수 있다. 국내HFC전송망(광동축혼합전송망 : Hybrid Fiber Coaxial) 시장은 한국전력망을 임차하여 초고속인터넷서비스를 제공하던 방식에서 두루넷이 서비스대상지역을 확대하기 위해 99년 하반기 자체 가입자망을 구축하면서 국내HFC전송장비가 본격적으로 공급되기 시작하였다. 국내경쟁업체로는 동양텔레콤(자체생산), 오피콤(수입판매)등이 있다.동사 성장의 지속여부는 주력제품인 광,동축전송장비 시장의 수요원인 케이블모뎀 초고속인터넷가입자의 성장성에 달려있다고 판단된다. 3월말 현재 케이블모뎀가입자는 176만명으로 시장점유율 34.5%로 ADSL에 이어 최대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다. 2001년말에는 238만명으로 전년대비 80.6%의 가입자 증가가 예상되나, 2002년에는 296만명(+24.3%)으로 가입자 증가율은 둔화될 전망이다. 그러나 CATV사업자들의 국산장비 구매비중 증대로 동사의 HFC매출액은 2002년까지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동사가 99년부터 개발에 착수하여 지난해에 개발을 완료한NMS(Network Management System:망관리시스템)는 Cable Modem가입자의 증대에 따라 통신사업자들의 효율적인 망관리를 위해 필수적인 장비로 2001년부터 본격적인 시장이 형성될 전망이다. 현재 동사는 두루넷에 20.5억원의 NMS공급계약을 체결하였으며, 파워콤에도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3월말 현재 동사의 수주잔고는 332.6억원이며, 케이블모뎀가입자 증가 추이를 감안시 전년에 이은 외형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외에도 2001년부터 44개 중계유선방송사업자(RO)의 SO로의 전환에 따른 방송 및 통신장비의 신규수요가 기대된다. 이러한 수요전망에 근거한 동사의 2001년 예상매출액은 전년대비 20.2% 증가한 547.2억원으로 추정된다. 동사의 2001년 영업이익은 외형성장에도 불구하고 전년대비 17.9% 감소가 예상된다. 그러나 동사의 예상영업이익율 16.3%는 통신장비업종 평균인 7.4%의 2배 수준으로 상장 통신장비 업체중 가장 우수한 수익구조를 보유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동사의 주당공모가는 11,000원으로 2001년 예상EPS기준 PER과 EV/EBITDA는 각각 5.8배와 3.3배로 계산된다. 통신장비업종 평균 13.7배, 7.1배와 비교시 동사의 공모가는 절반이하의 수준으로 저평가 상태이다. 통신장비 업종평균을 적용한 동사의 적정주가는 24,000원으로 추정되며,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은 ‘BUY’를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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