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BGF리테일의 1분기 영업실적은 다소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연결 기준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한 2조 256억원, 영업이익은 5.6% 감소한 308억원으로 추정했다. 특히 기존점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0.5% 수준으로 역성장할 것으로 봤다.
남 연구원은 “1분기 성장률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유는 영업일 수가 전년대비 하루 적고, 1~2월 늦은 추위 여파에 따른 집객력 하락과 소비 경기 악화로 인한 구매력 감소가 작용할 것으로 분석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남 연구원은 “1월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소매판매는 전년대비 0.6% 감소했다”며 “이는 휴일영업일수 증가와 설연휴에도 불구하고 부진한 경기 여파가 작용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했다. 이어 “2월에도 영업일수 감소가 있다는 점에서 기존점 성장은 쉽지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며 “그나마 동사의 경우 본부 임차 비중 및 감가상각비 감소로 영업이익 감소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했다.
그는 1분기 실적과 함께 경쟁사와 다른 동사의 출점 전략에 주목해야 한다고 봤다.
남 연구원은 “동사는 올해 연간 700여개에 달하는 점포 수 순증을 제시했고 1분기는 이 흐름에 부합할 것으로 파악된다”며 “다만 경쟁사는 이와 상이한 흐름이 나타나고 있어 차별적”이라고 밝혔다.
그는 “동사가 경쟁사 대비 공격적인 출점을 전개하는 이유는 중대형 점포 비중을 확대해 점포당 매출액을 상승시키려는 포석”이라며 “올해 점포 순증 중 약 40% 수준을 중대형 점포 출점 목표로 하고 있고, 이는 상품군 확대에 따라 영업면적 확장을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어 “이같은 전략의 결과물은 빠르면 하반기, 늦으면 2~3년 정도 후에 볼 수 있겠지만, 오프라인 채널간 경계가 무너지는 상황에서 품목수 확대를 통한 대응 전략을 합리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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