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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를 다니는 음악가의 가방 안에는 무엇이 들어있을까’라는 상상에서 기획된 이번 영상은 임윤찬 피아니스트가 통영국제음악제 개막 공연에서 연주 예정인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 C단조’의 선율과 함께 피어나는 꽃을 연출해 봄을 표현했다.
해외 활동을 상징하는 공항을 배경으로 등장하는 여행 가방은 아나몰픽 기법(착시효과로 입체감 있는 영상을 연출)과 신세계스퀘어의 초대형 스크린(1292.3m2)에 표현된다.
잠금이 풀리고 펼쳐지는 피아노 내부를 본 딴 듯한 공간은 연주복 · 악보 · 피아노 · 헤드폰 · 메트로놈 · LP 등으로 채워진다.
잠금을 푸는 비밀번호 328은 통영국제음악제의 개막일인 3월 28일을, 가방에 붙은 국기 스티커들은 임윤찬이 연주회에 참여한 국가들과 참여 예정인 국가들을 가리킨다.
신세계백화점은 음악가의 수트케이스를 비롯한 자체 영상 콘텐츠를 통해 쇼핑 공간으로서 경계를 넘어 서울을 대표하는 콘텐츠 창작자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24일 ‘하츠투하츠’ 25일 지드래곤의 뮤직비디오를 연이어 공개한 신세계스퀘어는 자체 영상 콘텐츠 경쟁력을 키워 명동의 세계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이성환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생동하는 봄을 맞아 신세계만의 상상력을 담은 미디어 아트를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완성도 높은 다양한 영상을 선보이는 콘텐츠 크리에이터로서 서울을 찾은 국내외 방문객들께 잊지 못할 볼거리와 추억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