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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극장 마당놀이는 2014년 ‘심청이 온다’로 포문을 열었다. ‘춘향이 온다’(2015), ‘놀보가 온다’(2016), ‘춘풍이 온다’(2018~2020)까지 20만여 명이 관람한 국립극장 연말연시 대표 공연이다.
올해는 10주년을 맞아 그동안 공연한 인기 레퍼토리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마당놀이전’(가제)으로 꾸민다. 지금까지 공연한 4편의 작품을 엮어 2024년 변화한 시대상에 걸맞은 새로운 이야기로 재구성해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오디션을 통해 선발한 배우는 오는 11월 29일부터 내년 1월 30일까지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공연하는 마당놀이의 주·조역 또는 앙상블로 출연한다. 차기 마당놀이 공연에 우선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국립극장 마당놀이 연출가 손진책은 “이번 공연은 공개 오디션을 통해 마당놀이 배우 세대교체의 순간을 관객들이 볼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한국식 노래와 연기, 춤을 고루 보여줄 수 있는 새로운 마당놀이 스타 탄생을 기다린다”라고 말했다.
오디션 신청은 오는 31일까지 접수받는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극장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