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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는 에이수스, 레노버 등과 파트너십을 맺고 호라이즌 운영체제 기반의 기기를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게임 브랜드 엑스박스(Xbox)를 착안해 게임 중심의 퀘스트 헤드셋도 개발하고 있다. 에이수스는 현재 게임 헤드셋을 개발하고 있으며, 레노버는 호라이즌 OS 기반의 생산성, 학습, 엔터테인먼트를 위한 혼합 현실 헤드셋을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가상 및 혼합 현실(VR·MR) 기기를 구동하는 컴퓨팅 플랫폼을 소유하려는 의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로이터는 분석했다. 구글이 모바일 OS 안드로이드를 오픈 소스로 공개, 스마트폰 시장의 핵심 기업으로 자리매김한 것과 유사한 전략이라는 설명이다.
저커버그는 “이 기기들이 출시되기까지 몇 년이 걸릴 수 있다”고 밝혔다.
VR·MR 헤드셋은 지금까지 주로 게임 커뮤니티와 교육 또는 원격 회의에 사용하는 일부 기업에서 제한적으로 사용했다. 애플이 올해 초 3499달러짜리 비전프로 헤드셋으로 관련 시장에 진출했다. 일부 분석가들은 이 헤드셋이 일부 사용자와 애호가에게만 인기가 있다고 평가했다. 알파벳의 구글도 VR과 MR 기기를 위한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