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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열풍에 편의점 '챗봇 상담'도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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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묵 기자I 2023.03.10 08:45:35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GS리테일(007070)의 GS25는 지난해 선보인 점포용 챗봇 가입자수가 AI ‘챗GPT’ 열풍으로 2월 한 달간 전월 대비 130%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GS25에서 근무자가 챗봇조이로 이용하고 있다(사진=GS리테일)
GS25는 작년 7월 점포용 챗봇(GS25 챗봇조이), 10월 고객용 챗봇(바로톡)을 선보였다. ‘GS25 챗봇조이’는 2018년 업계 최초 선보인 가맹점 대상 업무 지원 챗봇 ‘GS25 챗봇지니’의 기능을 보다 고도화한 카카오톡 채널 기반의 AI 챗봇이다. 365일 24시간 점포 경영주와 스토어매니저의 업무 중 발생할 수 있는 궁금증에 답변해 주며, 점포의 상품, 물류 조회, 업무 지식 검색, 해피콜 등록 등이 가능해 점포 운영의 편리성을 높이고 있다.

‘바로톡’은 고객 문의 해결을 위한, 비대면 서비스에 대한 고객 선호도 반영 및 신속한 대응을 기대하는 고객을 위한 소통 채널이다. 고객의 접근성 향상을 위해 GS리테일 ‘우리동네GS’ 앱 내에 개발했다. 자연어 처리가 가능한 AI 챗봇으로, 단순 문의에 대해 비대면, 신속한 처리 및 개인화된 정보 제공으로 고객 맞춤형 서비스가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최근 사용 빈도를 살펴보면 상품 찾기, 가까운 매장 찾기, 우리동네GS 바로배달 주문 현황 조회 등을 고객이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다.

GS리테일은 점포 운영 효율 및 고객 경험 향상을 위해 챗봇 성능을 고도화하고, 점포 실근무자들과 심층 인터뷰를 통해 불편사항 개선하는 등 향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한편, GS25는 현재, 챗봇 도입 외에도, 디지털 업무 일지인 ‘근무중25’를 22년 10월 새 버전으로 향상해 디지털 업무 환경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근무중25’는 디지털 업무 환경이 가속화되는 환경 속에서 시간대별 교대 근무에 있어 효율을 극대화 한 것으로, 점포에서 할 일 목록을 시간의 흐름에 따라 오전, 오후, 야간 등으로 배치해 쉽게 인지, 실행 여부 등 확인이 가능하다. 특히, GS25 점포의 주요 업무인 상품 소비기한 관리를 편리하게 모바일로 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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