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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열린 행사에서는 ‘충북 반도체 SW융합산업 혁신클러스터 생태계 특성과 시사점’에 대해 산업연구원 김윤수 연구위원이 발제자로 나섰다. 김 연구위원은 충북이 가진 강점과 전국 혁신클러스터의 성장경로 특성을 비교하며 “충북은 특화업종인 반도체를 중심으로 산업클러스터를 형성하며 성장하고 있다. 특히 반도체 산업, 고기술 산업, 대학과의 연계로 혁신성장을 주도해 나가며 전국에서도 우위에 설 수 있는 양상이다”라고 말했다.
장건익 충북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김윤수 산업연구원 연구위원, 장해강 온새미컨덕트 코리아 부장, 조진희 충북연구원 연구위원, 김정훈 ㈜어보브반도체 부사장이 참여하는 발제 및 토론이 진행됐으며 이들은 충북 반도체 생태계의 성장 가능성을 기반으로 지역이 가져야 하는 산업의 방향성, 전문 인재 육성 방안, 기업과 대학의 역할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에 앞서 충북 반도체 SW융합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충북 기업 4곳에 공로패 수상이 진행됐다. 수상은 유재화 비케이엠㈜ 대표이사, 강원순 ㈜에스엔티 대표이사가 충북도지사 공로패를, 지문영 ㈜엠와이씨 대표이사, 장순필 ㈜온새미로 대표이사가 청주시장 공로패를 받았다.
이들은 충북 반도체 SW융합 산업의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와 같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의 반도체 SW융합 제품상용화 지원사업에 참여해 시제품을 개발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냈으며 이를 토대로 매출액 상승, 고용창출 등의 고부가가치를 창출했다.
이외에도 행사 현장에 회계, 특허, 법률, 노무, 인사 등 기업애로상담 부스가 운영됐으며 기업의 성과물을 전시하는 홍보부스, 패널 등이 설치돼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SW융합클러스터 2.0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사업으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개년간 진행된다. 충북에서는 충북도와 청주시, 진천군이 지방비를 매칭하고 충북과학기술혁신원과 청주대학교가 참여한다.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은 SW융합클러스터 2.0 사업을 운영하면서 반도체 분야에서 취약한 경쟁력을 향상하기 위해 설계·전공정·후공정 등 각 분야에서 SW융합을 통해 해당 기업이 역량을 증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