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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센서스 역시 삼성바이오에피스 실적이 반영되지 않은 만큼 별도 기준 삼성바이오로직스 실적과 컨센서스 비교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 5037억원, 영업이익 171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2.2%, 3.2% 늘었다.
그는 “2공장 정기보수에도 불구하고 3공장 효율적 가동과 더불어 환율 효과 등으로 컨센서스 대비 상회했다”고 평가했다.
반면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매출액 2328억원, 영업이익 585억원으로 각각 24.2%, 95.7% 증가했다.
별도 실적의 합산 수치와 연결 실적이 차이를 보이는 것은 삼성바이오에피스의 2개월 실적만 반영했기 때문이다. 또 내부 거래 소거 외에 지분 인수로 인해 PPA(기업인수 가격배분) 시행으로 파이프라인 개발비 등의 유무형자산에 대한 상각비 반영된 영향이다.
그는 “상각 대상인 유무형자산 규모는 3조8000억원으로 10~15년에 걸쳐 상각할 것으로 추정되며, 2분기에 반영된 상각비는 326억원 규모”라고 분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전 공장 풀가동은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지속 성장을 위해 원료 의약품(DS) 위탁생산(CMO)뿐만 아니라 위탁개발(CDO), 완제의약품(DP), mRNA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 확장을 통해 매출이 다변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제2바이오캠퍼스 건립을 위한 부지 확보, 공장 증설과 신규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 사업에 대한 성장 우려 있으나, 2022~2025년 꾸준한 바이오시밀러 신제품 발매를 통해 안정적 실적 성장 기대된다”면서 “지난 6월 루센티스에 이어, 2023년 7월 휴미라 바이오시밀러(고농도) 출시를 계획하는 등 경기 부진 우려가 커질수록, 안정적인 실적 성장이 유지되는 최선호주”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