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지시간 17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62%(210.22포인트) 하락한 3만3823.45로 거래 마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04%(1.84포인트) 떨어진 4221.86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87%(121.67포인트) 오른 1만4161.35로 장을 마감.
-이날 나온 주간 실업보험청구자수가 증가세로 돌아서면서 고용 회복세에 찬물.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수가 전주보다 3만7000명 늘어난 41만2000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
-지난 5일 주간까지 6주 연속 줄어 팬데믹 이후 최저치를 연속 경신하다 다시 40만 명대로 늘어난 것.
-업종별로 금리 하락 여파로 기술주가 1% 이상 올랐고, 헬스케어와 임의 소비재, 통신 관련주들이 상승.
-반면 에너지 관련주가 유가 하락으로 3% 이상 떨어졌고, 금융주와 자재, 산업 관련주들도 1~3% 가까이 하락.
◇ 조기 금리인상 예고에 원자재 급락…금 4.7%↓·은 7%↓
-현지시간으로 17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4.7%(86.60달러) 급락한 1,774.80달러에 거래 마감.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종가 기준 지난 4월30일 이후 7주 만에 가장 낮은 가격이자 지난해 11월9일 5% 떨어진 이후 하루 최대 낙폭.
-7월 인도분 은은 온스당 7% 떨어진 25.86달러에, 7월 인도분 구리는 파운드당 4.7% 내린 4.18달러에 각각 마감. 은은 지난 4월20일 이후 최저가이고, 구리는 이번주 들어서만 8% 이상 내려.
-백금과 팔라듐은 각각 7.6%, 11% 급락. 팔라듐은 지난해 3월 이후 15개월 만에 최대폭 하락.
-금속뿐만 아니라 옥수수 선물도 이날 4% 하락.
◇ 국제유가, 매파 연준·달러 강세에 하락
-현지시간으로 17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11달러(1.5%) 하락한 배럴당 71.04달러에 마감.
-연준 조기 금리 인상 전망에 달러화 가치가 올랐으며 달러화 강세는 달러화로 거래되는 원유 가격을 비싸게 만들어 수요를 억제.
-코메르츠방크의 유진 와인버그 원자재 담당 애널리스트는 마켓워치에 미국의 원유 생산이 하루 1120만 배럴로 지난 5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며 “미국의 생산 속도 강화가 중기적으로 유가 방향을 좌우할 것”이라고 언급.
◇ 미, 안보위협 통신장비 전면금지 추진…중국기업 타깃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연방통신위원회(FCC)는 현지시간으로 17일 미국의 국가안보에 위협으로 판단되는 업체의 장비에 대해 향후 승인을 전면 금지하는 방안 검토를 표결에 부쳐 4대 0의 만장일치로 통과.
-이전의 승인에 대한 철회도 가능. 지난 3월 FCC가 국가안보위협으로 규정한 화웨이와 ZTE, 하이테라, 하이크비전, 다화 등 5개 중국 기업이 일단 대상이 돼.
-제시카 로젠워슬 FCC 위원장 대행은 “이러한 조치로 우리의 통신망에서 신뢰할 수 없는 장비가 배제될 것”이라며 “(화웨이 등 다른 중국 기업이) 미국에서 이용할 기회가 남아있었으나 우리는 그 문을 닫아버리는 걸 제안하는 것”이라고.
◇ 백악관 “미중 정상회담 검토”…10월 G20 정상회의 계기 가능성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회담을 검토하고 있다고 백악관이 현지시간으로 17일 밝혀.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이날 “두 정상은 미국과 중국이 어떤 관계 속에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면서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의 만남 또는 전화 통화 가능성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
-설리번 보좌관은 “우린 곧 두 정상이 관여할 수 있는 적절한 형태를 계획하는 작업에 착수할 것”이라며 “그것은 전화일 수도 있고, 또 다른 국제적인 정상회의 계기의 회담일 수도 있고, 다른 것일 수도 있다”고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