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갤러리아백화점은 오는 23일부터 5월 13일까지 명품관에서 ‘마이클 스코긴스 기획전’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강남구청과 갤러리아가 공동 주최하는 ‘강남아트워킹 : Love is Love’ 아트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강남아트워킹’은 도심을 산책하듯 즐기는 문화 예술 체험 프로젝트다.
갤러리아는 ‘지갤러리’와 협업을 통해 명품관 전체를 하나의 미술관처럼 꾸며 약 3주간 미국 현대 미술 작가 ‘마이클 스코긴스(Michael Scoggins)’의 작품을 점내 곳곳에서 선보인다. 이번에 선보이는 마이클 스코긴스 작품은 코로나 이후 작업을 하지 못하면서 느꼈던 일상의 변화에 영감을 얻은 작품들이다. 특히, 최근 6개월 동안의 작업 결과물로 작가는 20년 동안 한번도 사용하지 않던 물감을 활용하기도 했다.
마이클 스코긴스는 “전에는 늘 특정한 페르소나를 제시하기 위해서 엄격하고 엄중한 규칙들을 세우는 편이었지만, 이번에는 그 틀을 깬 작품”이라고 말했다. 유니크하고 위트있는 작품으로 유명한 마이클 스코긴스는 현대 사회와 정치 이슈를 마치 어린아이가 그린 그림일기 같이 표현해낸 작품으로 유명하다.
갤러리아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기념해 제작한 △캔버스 백 △포스트카드 △스티커 등을 전시 기간 동안 다채로운 이벤트를 통해 증정한다”면서 “전시 기간 중 판매된 작품의 수익금 일부를 강남구 저소득층 아이들에게 기부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새로운 프로젝트를 기획 개발해 지역 주민들에게 차별화된 문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