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월 셋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1447.2원으로 전주보다 7.9원 올랐다.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개별 주유소 판매가격의 합을 전체 주유소 개수로 나눈 값이다.
9주 연속 오르긴 했지만 상승 폭은 지난달 넷째 주 31.7원→다섯째 주 24.0원→이달 첫째 주 16.7원→둘째 주 9.1원→셋째 주 7.9원 등으로 점차 좁아지고 있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이 ℓ당 1408.2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GS칼텍스의 휘발유 가격이 ℓ당 1456.8원으로 가장 높았다.
최고가 지역은 서울로 휘발윳값이 ℓ당 전주보다 10.4원 오른 1525.4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78.2원 높았다.
이에 비해 최저가 지역인 대구에서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같은 기간 11.6원 상승한 ℓ당 1430.3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국 평균 휘발윳값보다 16.9원 낮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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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공사는 “국제에너지기구(IEA)의 2021년 석유 수요 전망치 하향, 코로나19 백신의 유럽 공급물량 일시적 감소, 카타르의 아랍국-이란 간 대화 촉구 등의 영향으로 약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국내 주유소에서의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1247.6원으로 전주 대비 7.8원 상승했다.
이번주 최고가 상표는 GS칼텍스로 경유 판매가가 ℓ당 1257.8원이었고, 최저가 상표는 알뜰주유소로 경유 판매가는 ℓ당 1208.0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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