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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박물관]①치즈, 간식이 되다…'덴마크 인포켓치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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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웅 기자I 2020.10.15 06:00:00

국내 치즈 시장 규모 3500억원 돌파
슬라이스 체다치즈 일색 치즈 시장서 스낵치즈 시장 개척
2020년 8월 기준 스낵치즈 시장 1위
소비자 수요 반영해 저지방·가미 치즈 등으로 다변화

[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치즈가 들어가면 맛이 없을 수 없지.”

치즈는 서양에서 탄생했지만 우리 밥상에서도 사랑받는 식재료다. 특히 외식업계에선 갖은 요리에 치즈를 넣은 메뉴가 인기다. 치즈가 주재료인 피자와 같은 서양음식은 물론 파전, 닭발, 닭갈비에 심지어 죽까지 한식에서 치즈를 사용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치즈 소비량도 급증하고 있다. 국내 최초의 치즈는 1967년 만들어졌다. 낙농진흥회에 따르면 지난 2000년 1인당 연평균 치즈 소비량은 1㎏에 불과했지만 2019년엔 3.2㎏으로 3배 이상 증가했다.

자연스럽게 치즈 시장 규모 또한 급격히 성장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발표한 ‘2018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치즈 소비시장 규모는 2017년 3568억원으로 2013년 대비 약 15% 증가했다. 치즈 생산량도 2017년 3만5000톤(t)으로 2013년 대비 약 57% 늘었다. 올해 역시 치즈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관측된다.

동원F&B ‘덴마크 인포켓치즈’.(사진=동원F&B)
치즈 시장 다변화 기폭제 된 ‘덴마크 인포켓치즈’

치즈 시장의 이 같은 폭발적인 성장에 기폭제 역할을 한 제품이 바로 동원F&B의 ‘덴마크 인포켓치즈’다.

불과 10년 전만 해도 소비자들이 치즈 하면 쉽게 떠올렸던 것이 체다치즈였다. 그러나 입맛이 서구화하고 다양한 치즈가 유통되기 시작하면서 모차렐라, 크림치즈는 물론 고다치즈, 카망베르 치즈 등으로 다양해졌다.

특히 치즈는 지금까지 햄버거나 샌드위치에 넣거나 피자에 얹는 등 주로 식재료로 활용돼 왔다. 치즈 자체를 간식으로 즐기고자 하는 소비자는 많았으나 쉽게 상하고 휴대가 불편하다는 특성상 상품화가 어려웠다.

이에 동원F&B는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자연치즈를 토대로 간식용 치즈 제품 개발에 몰두했다. 2010년 100% 국산 원유(원료 원유 기준)로 만든 스낵형 자연치즈인 덴마크 인포켓치즈가 탄생한 배경이다.

‘덴마크’는 낙농선진국 덴마크의 방식 그대로 만들어 더욱 신선하고 건강한 동원F&B의 프리미엄 유제품 브랜드다. 한국의 낙농업 발전과 양질의 유제품 공급을 위해 지난 1985년 전라북도와 덴마크가 합작해 탄생했다. 이후 2005년 동원그룹이 인수, 2010년부터는 동원그룹의 종합식품기업인 동원F&B 브랜드로 소비자와 만나고 있다.

동원F&B는 2017년 ‘덴마크 밀크’를 ‘덴마크 치즈’와 통합하며 ‘덴마크’로 리브랜딩(re-branding) 했다.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
동원F&B는 치즈를 만들면서 건강한 영양 식품인 치즈와 덴마크 브랜드의 본질적 가치에 집중했다. 남녀노소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영양간식을 목표로 오랜 기간 연구 개발을 거쳤다. 이를 통해 한국인 입맛에 맞는, 너무 짜지 않고 우유의 담백한 풍미는 극대화한 스트링치즈 제품을 출시할 수 있었다.

또한 동원F&B는 스낵형 제품에 중점을 두고 휴대성을 강화했으며 먹는 재미까지 더했다. 덴마크 인포켓치즈는 ‘인포켓’(in pocket)이라는 이름 그대로 주머니에 쏙 들어가는 크기라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으며, 스트링치즈 형태로 만들어 손으로 길게 찢어먹거나 한 입씩 베어먹는 재미가 있다.

소비자 취향 저격 치즈로 스낵치즈 시장 ‘1위’

동원F&B는 소비자들의 여러 취향을 고려해 맛과 재료를 차별화한 다양한 덴마크 인포켓치즈 제품을 선보였다. 가장 기본적인 ‘덴마크 인포켓치즈 오리지널’과 ‘오리지널’ 대비 지방 함량을 25% 줄인 ‘덴마크 인포켓치즈 라이트’, 스트링 치즈 2개를 붙여 가족·친구와 함께 나눠 먹을 수 있는 ‘덴마크 인포켓치즈 썸’, 블랙 트러플오일로 맛을 낸 ‘덴마크 인포켓치즈 트러플맛’ 등이다.

동원F&B ‘덴마크 인포켓치즈’ 제품들.(사진=동원F&B)
동원F&B는 덴마크 인포켓치즈가 지닌 깨끗하고 순수한 이미지와 잘 어울리는 배우 하연수와 박소담을 모델로 각각 2013년과 2016년에 TV CF를 공개하기도 했다. 올해 연말에는 새로운 광고를 선보일 예정이다.

최근에는 덴마크 인포켓치즈를 활용한 다양한 요리 레시피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화제가 되며 새롭게 주목받았다. 매운볶음면에 덴마크 인포켓치즈를 찢어 넣어 녹여 먹는 레시피와 계란 지단 안에 덴마크 인포켓치즈를 함께 말아 만드는 계란말이 레시피 등이 대표적이다.

덴마크 인포켓치즈는 이러한 다양한 브랜드 전략을 바탕으로 제품 출시 이후 10년간 꾸준하게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아왔다. 출시 초기 연간 매출액은 10억원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9월부터 올해 8월까지 12개월간 누적 매출액은 196억원까지 성장했다. 닐슨 기준 국내 스낵치즈 시장 1위를 유지하며 관련 시장을 견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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