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4일 에스엠(041510)에 대해 지난 3분기에 기대 이상의 실적을 달성했다며 현재 주가는 저평가 상태라고 평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4000원을 유지했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에 매출액 1040억원, 영업이익 135억원을 기록했다”며 “영업이익은 예상치 78억원을 웃돌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매년 적자를 기록했단 SM C&C가 3분기에 영업이익 24억원을 달성했다”며 “예능 프로그램 ‘양광예체능’을 비롯해 중국에서 매출이 크게 늘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또 “주가 변곡점이 될 수 있는 NCT의 중국 진출은 내년 상반기가 될 것”이며 “중국 콘서트도 현지 프로모터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됨에 따라 일본 엔화 강세와 사드 이슈가 희석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