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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련산 파크자이는 응암3구역을 재건축해 지어지는 아파트로 지하 4층, 지상 10~20층 9개 동, 총 678가구로 이 중 292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전용면적별로 △49㎡ 59가구 △55㎡ 7가구 △59㎡ 17가구 △84㎡ 209가구로 모두 전용 85㎡ 이하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은평 지역에서는 보기 드문 전용 49㎡ 타입이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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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객들은 평면 자체에 대해서는 만족하면서도 수납공간이 적은 것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나타냈다. 백련산 파크자이는 59㎡형 이상부터 침실이 3개 제공되는데 유상옵션사항으로 방 하나를 개조해 드레스룸과 복도 팬트리를 추가할 수 있다. 상암에서 왔다는 강모(여·64)씨는 “요즘은 팬트리 등을 통해 넉넉한 수납공간을 기본으로 제공하는 추세인데 여기는 방을 하나 없애고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 아쉽다”고 말했다.
백련산 파크자이의 가장 큰 장점은 직주근접성이다. 단지는 내부순환도로 진입이 편리해 광화문과 종로 등 도심까지 20~30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다. 아울러 방송사와 IT기업들의 입주가 잇따르는 상암DMC와도 가깝다. 버스로 15분대 거리에는 명지전문대학이 있다. 분양관계자는 “실거주자들이 선호하는 중소형 평수로만 구성돼 있어 직장인들이나 대학생들을 상대로 임대수익을 기대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학교시설도 응암초등학교가 인근에 있는 것을 비롯해 강북지역 명문사립으로 꼽히는 충암중고교와 명지중고교 등으로도 통학할 수 있다. 대단지가 들어선 지역인 만큼 풍부한 생활인프라를 기대할 수 있다. 은평시립병원도 인근에 있고 은평이마트도 차량으로 5분 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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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입지적인 측면에서 보면 도보 역세권 단지라고 보기는 어려워 앞서 예시로 든 아파트보다는 입지적으로 떨어진다는 평가도 받는다. 지하철 3호선 녹번역과 6호선 새절역이 인근에 있지만, 실제 방문객들은 “도보로 이동하기에는 어려울 것 같다”는 평가를 했다. 새절역 인근 아파트에 산다는 박모(여·59)씨는 “경사면이 있는 데다가 거리도 멀어 여성의 걸음으로는 적어도 역까지 30분 정도 걸릴 것 같다”며 “자차를 이용하거나 버스를 이용해 먼저 이동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지하철 6호선 응암역 방면으로 향하는 도로의 경우 단지 앞은 재건축하면 확장이 되지만 나머지 도로는 확장이 되지 않아, 부분적으로 병목 정체 현상이 발생할 수도 있다.
백련산파크자이 모델하우스는 서울 은평구 응암동 626-108번지에 마련됐다. 59B㎡, 84A㎡ 타입의 유닛을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