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자동차 평가기관 켈리블루북(KBB)은 지난 4일(현지시간) 쏘나타·K5·옵티마를 포함한 16종을 올해의 베스트 패밀리카를 발표했다.
KBB는 미국 내 소비자에게 큰 영향력을 미치는 조사기관으로 매년 베스트 패밀리카 선정을 비롯해 모델·브랜드별 중고차 가치평가 등의 조사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올해는 세단 부문에서 쏘나타와 K5를 비롯해 혼다 시빅과 어코드, 쉐보레 말리부, 임팔라가 선정됐다. 5인승 SUV는 혼다 HR-V와 CR-V, 스바루 아웃백, 7인승 SUV는 닛산 패스파인더, 도요타 하이랜더, 혼다 파일럿, 쉐보레 타호, 다목적차(미니밴) 중에선 카니발과 도요타 시에나 혼다 오딧세이가 선정됐다. 이중 쉐보레 말리부(신형)와 타호, 스바루 아웃백 3종을 뺀 모델은 대부분 국내에도 판매하는 모델이다.
브랜드별로는 혼다가 6종으로 가장 많았고 쉐보레 3종, 도요타·기아차 각 2종, 닛산·스바루·현대차가 각 1종이었다. 현대·기아차는 지난해 총 2종(쏘나타·쏘울)이 선정됐으나 올해 3종으로 1개 차종이 늘었다. 쏘나타는 2년 연속 선정됐다. 지난해 10월 미국 출시한 신형 K5도 ‘패밀리카의 모범 답안’이라는 좋은 평가를 받았다.
마이크 오브라이언 현대차 미국판매법인 상품기획담당 부사장은 “자동차 전문기자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은 가족 단위 고객의 요구를 충족했다는 것”이라며 “쏘나타는 가족 고객이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안전을 확실히 보장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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