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텍, 글로벌 기업으로 빠르게 진화…"제품 기술력 강점"-이베스트

박기주 기자I 2015.08.13 08:46:06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이 13일 바텍(043150)에 대해 세계에서 인정받는 치과영상(Dental Imaging) 제품 기술로 세계적 기업으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바텍은 현재 한국 치과영상 시장에서 70%를 차지하고 있는 독보적인 1위 업체이며, 세계 시장 점유율은 12%로 4~5위권을 형성하고 있다.

김현용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바텍의 지난 상반기 영업마진이 전년동기대비 큰 폭으로 개선됐는데, 이는 지난해 9월 출시한 ‘Pax-i 3D 스마트’라는 3D·2D 겸용 시스템의 폭발적인 한국 매출 신장세에 기인한 것”이라며 “올 하반기부터는 유럽에 본격 판매가 개시되고, 내년엔 미국 시장 진출이 계획돼 있어 현재의 마진 추세가 견조하게 유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바텍이 3년 평균 매출액의 7.6%를 연구개발에 지출하면서 모든 라인업의 제품을 보유하고 있고, 핵심 부품인 디텍터(원가비중의 40~50%)의 완전 내재화로 원가 우위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독일 업체에 대한 제조업자 개발생산(ODM) 생산이 올해 본격화되고, 중국 지역별 거점 대리점에 구형 3D 제품을 판매하는 등 B2B 사업도 확장되고 있어 외형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또 “바텍이 지분 40.3%를 보유한 레이언스는 치과용 엑스레이 기기의 핵심부품 ‘디텍터’를 제조하는 기업으로, 올 하반기 중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하고 내년엔 상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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