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기대되는 내년..'매수'-키움

경계영 기자I 2014.11.03 08:16:26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키움증권은 3일 KT(030200)에 대해 2분기보다 3분기가, 3분기보다 내년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4000원을 유지했다.

안재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3.9%, 8.9% 증가한 5조9600억원, 3351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충족했다”며 “가입자가 순증했을 뿐 아니라 가입자당매출(ARPU)이 성장하면서 무선부문이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회복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무선사업의 회복이 가시화하면서 내년이 더욱 기대된다는 전망을 내놨다.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아래서 번호이동시장보다 기존 고객 보유(Retention)가 중요해진 만큼 KT가 가진 점유율 30%와 탄탄한 유선 가입자를 중심으로 유무선 결합 경쟁력이 더욱 부각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안 연구원은 “연내 KT렌탈과 KT캐피탈을 매각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재무구조 개선에 따른 이자비용 감소와 인력 구조조정에 따른 인건비 감소 효과가 크게 나타날 것”이라며 “내년 구조조정 비용을 제외한 영업이익이 1조2000억원으로 올해보다 43.0%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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