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신영증권은 세아베스틸(001430)에 대해 2분기 호실적을 달성한 가운데 하반기에도 꾸준한 이익을 낼 것으로 보인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2000원에서 4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조강운 신영증권 연구원은 8일 “제2공장이 정상화되며 2분기 월평균 18만5000톤을 판매해 전년동기대비 1만5000톤 증가했다”며 “아직 제2공장 가동률이 정상화되지 않았음에도 판매량 증가에 따른 고정비 감소 효과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안정화를 통해 지속 개선이 예상돼 긍정적인 상황”이라며 “판매량 증가에 따른 원료구매력도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제2공장 완공으로 대규모 투자를 마무리하면서 작년 1000억원이었던 설비투자가 올해 400억원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조 연구원은 “세아베스틸은 제2공장 효과를 바탕으로 하반기에도 견조한 실적을 올릴 것”이라며 “대규모 투자완료로 재무구조 개선이 기대되는 가운데 기존 사업과 시너지가 예상되는 투자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져 기업의 장기 방향성도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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