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삼성서울병원(송재훈 원장)이 아바타뇌조직은행을 개소했다.
미래형 인체유래자원은행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앞으로 약물 스크리닝 및 유전체 연구 등에 적극 나서게 된다. 아바타뇌조직은행은 환자에게서 확보한 조직을 세포 단위로 관리 및 데이터 축적해 유전체 분석, 약물반응 검사, 동물모델 검증 등 환자 맞춤 치료를 위한 다양한 연구 분야에 활용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현재 남도현 신경외과 교수가 이끌고 있는 선도형 난치암연구사업단에서 연구 중인 아바타 시스템 구축 및 신경 줄기세포 연구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바타 시스템은 암환자에게 가장 최적의 치료제 및 치료방법이 무엇인지 찾기 위해 구축된 기술로, 개인 맞춤 약물 개발을 위해 삼성서울병원이 앞장서고 있는 분야다.
남도현 단장은 “뇌조직은행이 개소함에 따라 실제 임상에 적용 가능한 중개연구 성과를 도출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환자들에게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맞춤의학의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