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기 어려운 겨울, 냄새 없는 가전제품 인기

박철근 기자I 2013.11.30 10:20:54

탈취 필터 김치통·악취 억제 음식물 처리기 등 눈길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추운 겨울이 되면 실내 온도 유지를 위해 집안 환기를 자주 못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올해는 사상 최대 한파가 불어 닥칠 것으로 전망되면서 바깥의 신선한 공기를 실내에 들이는 횟수가 더욱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최근에는 중국 발 스모그까지 빈번하게 발생해 집안 미세먼지가 가족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하지만 외출 후 옷에 밴 냄새와 냉장고 속 음식 냄새 등 집안 곳곳에서 발생하는 악취는 쾌적한 실내 조성을 방해한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가전업계에서는 상쾌한 집안 환경을 유지하고 냄새를 제거할 수 있는 제품들이 각광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청정탈취 캡슐로 김치 냄새 잡는다

김장이 끝난 후 김치냉장고는 각종 김치 냄새로 가득 찬다. 특히 최근에는 대용량 김치냉장고가 큰 인기를 끌면서 김치 외에도 다양한 식료품을 함께 보관해 식품끼리의 냄새 섞임이 유발된다.

삼성전자(005930) 김치냉장고 지펠아삭 M9000용 보관 용기인 ‘청정탈취캡슐’은 김치나 젓갈의 강한 냄새를 잡아준다. 청정탈취캡슐은 내부에 차가운 냉기가 오랫동안 머무르게 하는 메탈쿨링캡슐에 공기청정기에 사용하는 탈취 필터를 채용해 캡슐 안에 보관한 식품과 밖에 보관한 식품의 냄새가 섞이지 않도록 돕는다. 특히 청정탈취캡슐은 한국 대표 국제 공인 시험인증기관인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으로부터 탈취력을 99.9% 인증 받아 기술신뢰 마크인 ‘TR 마크’를 획득했.

삼성전자 제공
◇옷에 밴 냄새는 의류관리기에 맡기세요

두꺼운 겨울 의류는 세탁이 어려워 바깥 냄새와 세균으로 뒤덮이기 쉽다. 잦은 연말 술자리 속 고기와 담배 냄새는 외투에서 각종 악취를 풍기게 한다.

냄새 제거를 위해 베란다에 옷을 걸어두거나 향수를 뿌리지만 옷에 밴 악취를 빼기란 쉽지 않다.

파세코의 ‘중형 의류관리기’는 기존의 살균과 건조 기능에 탈취 기능은 물론, 아로마 시트 기능까지 추가해 옷 속 냄새를 확실하게 제거해 준다. 이 제품은 프리스탠딩 설치 방식으로 보관이 편리하며, 집안 곳곳에 두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음식물 쓰레기 냄새는 냉각 기술로 ‘꼼짝마’

부패되기 쉬운 음식물 쓰레기는 청결한 주방 조성을 방해한다. 최근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가 전국적으로 시행되면서 음식물 쓰레기 처리는 물론, 악취를 한 번에 해결하기 위해 음식물 처리기를 선택하는 주부들이 늘고 있다.

코웨이(021240) ‘클리베’(사진)는 하이브리드 탈취시스템을 적용해 악취와 세균 발생을 사전에 방지해 준다. 이 제품은 음식물 처리 시 발생하는 고온의 수증기와 음식물 냄새를 냉각 후 물로 변환해 배출시키는 ‘순환응축기술’로 악취를 제거한다. 또 남은 악취는 ‘복합탈취필터’로 잡아 음식물 쓰레기 냄새를 확실히 방지한다.

코웨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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