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신세계(004170)에 대해 올해 수익성 강화 전략으로 선회하면서 실적개선을 기대해볼 만 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7만원에서 29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민영상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5일 “올해 신세계는 수익성 개선을 위해 기존점 영업효율 상승, 효율적 비용집행, 온라인몰 손실 축소 등의 전략에 중점을 둘 것”이라며 “소비경기가 개선되면 이익개선력이 기대 이상일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기존 백화점의 바잉파워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프리미엄 유통채널 확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명품 아울렛, 대형복합 쇼핑몰 형태로 내년 대구점에 이어 후년 하남점을 오픈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동안 인천점 부지 관련 논란과 센트럴시티 지분 인수 등 상권경쟁 리스크가 주가 상승을 제한해왔다”며 “인천점 부지 논란은 인천시의 부지 재매각 방침 선회로 원점에서의 재대응이 가능해졌고 센트럴시티 인수는 중장기 긍정적 효과를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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