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BS투자증권은 13일 SBS(034120)에 대해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원을 유지했다.
신건식 연구원은 "올 2분기 영업이익은 최소 300억원을 웃도는 흑자가 예상된다"면서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상황"이라고 말했다.
신 연구원은 "이익 개선은 판매 시스템의 개선과 성수기 진입, 경쟁사의 파업과 시청률 회복 등에 힘입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3분기에는 광고산업 비수기로 2분기보다 모멘텀이 다소 약화될 수 있다"면서 "하지만 3분기 이후에는 민명미디어렙 영업이 본격화되고 종편 영향력이 감소하는 등의 영향으로 실적이 견조하게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향후 전개될 N스크린 환경에서도 프리미엄 콘텐츠 가격은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이라면서 "단기 실적도 긍정적이지만 장기적인 산업의 구조적인 변화도 콘텐츠 소유자에게 유리하게 전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