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LG전자(066570)의 올 1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 것으로 9일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가는 11만6000원에서 12만7000원으로 올렸다.
소현철 연구원은 "미국 경기회복으로 소비 여력이 확대되고 있다"면서 "TV를 비롯해 세탁기, 냉장고 등 가전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지난해 LG전자의 드럼세탁기와 TV의 북미 시장 점유율(금액기준)은 각각 20.7%와 13.4%를 기록 중이다. 1위와 2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
보급형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인 `옵티머스 LTE 태그`도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했다.
소 연구원은 "국내 통신 3사에 공급을 시작했고, 이달 말에는 버라이즌과 스프린트를 통해 미국시장에도 판매할 예정"이라면서 "옵티머스 LTE 태그는 보급형 LTE 스마트폰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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