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방통위 규제 우려 과도하다..매수-신한

김자영 기자I 2011.12.02 08:45:46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일 NHN(035420)에 대해 전일 나온 규제 우려는 너무 과도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0만9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최경진 애널리스트는 "전일 방송통신위원회는 작년 통신시장 경쟁상황 평가서를 발표했다"면서 "이 평가서를 통해 향후 인터넷포털까지 평가 대상을 확대할 것이라고 언급했다"고 말했다.

그는 "NHN의 시장지배적 사업자 규정에 대한 우려가 쏟아지면서 주가는 8.5% 급락했다"면서 "인터넷 포털 사업이 이용자 만족도에 기반한 경쟁 시장인데다 사용자의 전환비용이 없다는 점에서 우려는 과도하다"고 분석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검색 점유율만으로 시장지배력을 따지는 것은 합리적이지 않다는 입장이다.

그는 "포털사업은 검색광고외에도 디스플레이광고를 통해 경쟁하는 다면시장"이라면서 "NHN의 검색 점유율이 70.4%이지만 이것만으로 시장지배력을 따지는 규정은 비합리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내년 본사기준 매출액은 1조7816억원, 영업이익은 8062억원으로 전망돼 과도한 규제보다는 사업 가치에 주목할 때"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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