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현대증권은 서울반도체(046890)의 올 2분기 실적은 예상보다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현재 주가에는 이런 우려가 이미 반영돼 있다는 판단이다.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기존 `매수`와 3만9000원을 유지했다.
백종석 현대증권 연구원은 30일 "서울반도체의 2분기 본사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088억원과 15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면서 "이전 전망치보다 낮아진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TV업황은 여전히 침체 상황인 만큼 TV용 매출은 전분기 대비 감소할 것"이라면서 "조명용 매출은 상대적으로 양호할 것"으로 예상했다.
단기 모멘텀을 찾기는 쉽지 않지만, 중장기적 성장 기대감은 여전하다고 판단했다.
백 연구원은 "조명용 LED 시장의 중장기 기대감은 여전하며, 서울반도체는 이 분야에서 고성장할 가능성을 갖고 있다"면서 "실적은 하반기부터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
☞서울반도체, 부진한 2분기보다 3분기 봐라-신한
☞`서울반도체, 길게 보자`..목표가↑-신영
☞서울반도체, 3분기에 기대 이상의 실적 예상-한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