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상욱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1일 국내에서 추가적인 모멘텀을 찾기가 어렵다며 중국을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중국의 긴축정책 완화 및 내수중심의 경기회복이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이에따라 중국 소비관련주로 하반기와 내년 실적 모멘텀을 기대할 수 있는 종목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종대 애널리스트는 "이미 중국 소매판매 및 소비심리지수는 3월 기점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실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국내 소매·유통업체들은 양호한 실적개선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하이투자증권은 유통업체로는 롯데쇼핑(023530)과 호텔신라(008770), 화장품 및 생활용품에서는 웅진코웨이(021240)와 코스맥스(044820), 의류에서는 휠라코리아(081660)와 베이직하우스(084870) 등 6개 기업을 추천했다.
롯데쇼핑의 경우 국내 할인점 시장의 양호한 업황과 중국 긴축 완화 가능성을 염두에 둘 때 최적의 투자대안이라고 강조했다. 호텔신라 역시 내국인 해외여행 수요 회복과 중국인 관광객 증가, 면세점 확대 등으로 강한 이익 모멘텀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웅진코웨이는 화장품 마케팅비용 감소와 자회사 실적개선 등을 통해 이익모멘텀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스맥스의 경우 국내 브랜드샵 시장 성장의 가장 큰 수혜주라며 수출확대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휠라코리아는 글로벌 브랜드 인수에 따른 영업력과 실적모멘텀 확대에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베이직하우스는 중국내 사업 확대에 따른 실적 모멘텀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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