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 中 굴삭기 시장 확대..목표가↑-골드만

최한나 기자I 2011.04.12 08:14:16
[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골드만삭스증권은 12일 중국에서 굴삭기 판매가 늘어날 것이라며 두산인프라코어(042670) 목표주가를 2만3500원에서 2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도`를 유지했다.

골드만삭스증권은 "중국 굴삭기 시장에 대한 긍정적 전망을 토대로 목표가를 상향한다"며 "이는 중국 굴삭기 판매 증가 전망을 종전 20% 증가에서 54% 증가로 올린데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이 증권사는 "올해 연간 통합 매출과 세전영업이익(EBIT)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27%로, 중국은 두산인프라코어의 주요 시장 중 하나"라며 "굴삭기 매출이 중국 영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90% 가량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밸류에이션이 여전히 비싼 데다 자본 대비 부채 비율이 2.5배로 레버리지가 높다는 점에서 매도 의견을 유지한다"며 "중국에서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시장 점유율과 경쟁 심화 등이 올해 마진을 압박하는 두 가지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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