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시네마 3D TV로 美 공략 나선다

조태현 기자I 2011.02.27 11:01:16

美 독립영화 시상식서 출시 기념행사 개최

[이데일리 조태현 기자] LG전자(066570)가 최근 선보인 편광안경 방식 `시네마 3D TV`를 앞세워 미국 3D 시장 공략에 나선다.

LG전자는 미국 독립영화 시상식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드`에서 시네마 3D TV 출시행사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드는 독립영화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미국 최대 독립영화 축제다. 아카데미 시상식 하루 전에 열리는 전통 덕분에 전 세계의 주목을 받는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사무엘 L. 잭슨, 니콜 키드먼, 제이미 폭스, 빌 머리 등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스타가 대거 참석했다.

LG전자는 이번 영화제 시상식을 후원했으며, 차세대 독립영화 감독 양성을 위해 독립영화협회와 공동으로 12만5000달러의 기금도 조성했다.
 
▲ LG전자가 미국 독립영화 시상식인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드에서 시네마 3D TV 출시행사를 개최했다. 배우 베라 파미가가 신제품을 체험하고 있다.

LG전자는 오는 3월 미국 시장에 시네마 3D TV를 출시할 예정이며, 상반기 중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박석원 LG전자 북미지역대표 겸 미국 법인장 부사장은 "미국의 많은 소비자는 가볍고 편안한 3D 안경의 시네마 3D TV를 선호할 것"이라며 "이 제품을 통해 미국 3D TV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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