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준형 기자] SK증권은 22일 NHN(035420)에 대해 내년 검색광고대행사 변경에 따른 광고 시장 영향력 확대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6만원을 유지했다.
최관순 SK증권 애널리스트는 "내년부터 검색광고대행사가 기존 오버추어에서 NBP로 변경된다"며 "일부 PPC(Pay Per Click) 하락은 불가피하겠지만 중장기적으로 긍정적"이라고 전망했다.
또 "광고효율성 측면에서 광고주의 1위 업체 선호 현상이 발생할 것이고, 모바일 광고와의 영업시너지 발생이 예상된다"며 "NHN뿐 아니라 타 포털을 통한 검색광고대행도 가능해 검색광고 시장 내 영향력이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관순 애널리스트는 "NHN의 신규 게임인 `테라`가 내년 1분기에 상용화될 것"이라며 "최근 몇 년간 신규 대작 MMORPG 게임이 부족한 상황에서 지스타를 통해 게임성 및 완성도를 인정받았다"고 평가했다.
그는 "내년 검색 및 게임부문의 성장으로 매출은 올해 대비 9.2% 늘어난 1조4474억원, 영업이익은 7.3% 증가한 6660억원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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