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혜연 기자] 다이와증권은 12일 LG전자(066570)에 대해 3분기 실적 악재는 주가에 이미 반영됐다며 투자의견 `시장수익률 상회`를 유지했다. 목표가는 다만 예상 순익 감소를 반영해 기존 12만5000원에서 11만원으로 하향 조정됐다.
다이와증권은 LG전자가 3분기 13조8700억원의 매출과 -0.6%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할 것이라 내다봤다.
이어 "이는 당초 스마트폰 부진을 고려해 예상한 매출 14조6000억원과 영업이익률 0.9%를 밑도는 수준"이라며 "예상보다 스마트폰 부문에서의 타격이 컸다"고 진단했다.
이 증권사는 하지만 "3분기를 저점으로 4분기와 내년 1분기에는 순익이 반등할 것"이라 전망했다.
저가 핸드폰이 대량 생산·판매됨에 따라 규모의 경제가 실현되고, `옵티머스 칙`과 `윈도우 7폰`과 같은 고가의 폰이 런칭되면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란 분석이다.
또한 "TV판매와 같은 홈엔터테인먼트 부문에서도 패널가 하락에 따라 이익 턴어라운드가 나타날 것"이라 내다봤다.
아울러 "신임 CEO가 펀더멘털과 주가에 긍정적 모멘텀이 될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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