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경민기자] SK증권은 올 2분기 기업실적이 2006년 수준까지 회복할 가능성이 높아 현재 주가를 정당화해줄 것으로 진단했다.
원종혁 SK증권 연구원은 16일 "전년동기대비 2분기 영업이익 증가율은 0.9%로 추정되고 있다"며 "불과 한달 전 -11.3%에 비해 12.8%포인트나 상향조정됐다"고 소개했다.
원 연구원은 "국내 기업이익의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삼성전자(005930) 영업이익 전망이 최근 컨센서스보다 훨씬 앞서고 있어 실제 기업이익 증가율은 이보다 높을 가능성이 크다"고 기대했다.
특히 "하반기 이익 증가폭은 더욱 커질 것"이라며 "2006년 이후 분기단위 실적과 주가수준 사이의 상관성이 높아지고 있어 주가 하락압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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