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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미분양·PF 리스크 해소노력 `주목`-미래에셋

이진철 기자I 2009.04.24 08:35:42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미래에셋증권은 24일 GS건설에 대해 "미분양아파트 해소와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에 대한 적극적인 해소노력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GS건설(006360)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4000원을 유지했다.

변성진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주가의 가장 큰 걸림돌인 미분양 및 PF 지급보증액의 감소속도는 현재까지 밸류에이션에 반영하는 수준과 크게 다르지 않다"면서 "현시점에서 추가적인 밸류에이션 업그레이드 요인이 발견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변 애널리스트는 "최근 부동산 가격 상승에 따른 정부정책 선회가능성을 감안할 때 향후 주택 모멘텀이 약해질 수 있다"면서 "GS건설의 보다 빠르고 적극적인 미분양 및 PF 리스크 감소 노력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23일 현재 GS건설의 미분양은 지난해말 대비 790가구 감소한 7180가구 수준이지만 이중 203가구가 공사중단에 따른 미분양 감소물량인 점을 감안하면 실질적인 감소물량은 7% 수준"이라고 말했다. 3~4월의 미분양 감소속도 감안시 상반기말 미분양은 6500가구 수준으로 추정되지만 회사는 6000여가구를 목표로 하고 있어 상반기중 적극적인 미분양 해소노력을 예상했다.

또한 "총 PF 지급보증액은 3997억원 감소했으나 재건축을 제외할 경우 실질적인 감소액이 445억원에 그친다"면서 "이에 따라 2분기부터 PF 지급보증을 시행사 직접대출로 전환하는 등 적극적인 축소 노력을 통해 연간 1조8000억원 감소를 목표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변 애널리스트는 따라서 "향후 PF 지급보증 및 미분양 감소 속도에 주목할 필요가 잇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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