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일곤기자] 굿모닝신한증권은 5일 휴대폰과 전자부품 업종의 수출이 올해부터 회복될 것이라고 밝혔다. 개발력 향상과 환율여건이 도움을 줄 것이란 설명이다.
이에 따라 LG전자(066570)(적정주가 13만1000원), 삼성테크윈(012450) (적정주가 6만2900원), 삼성전기(009150)(적정주가 7만2300원) 등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올해에는 제조사들의 자체 개발력이 향상되고 환율 추세가 개선돼 이들 업종의 수출이 회복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휴대폰의 1월 수출은 유럽연합(EU)을 비롯해 동유럽, 남미 등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고성장했다"며 "이러한 수출 호조는 삼성전자와 LG전자의 강화된 제품 라인업과 안정적인 환율 추세의 결과"라고 분석했다.
디지털TV 수출도 고성장을 기록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굿모닝신한증권은 "LG전자의 디스플레이 부문 실적을 가늠해 볼 수 있는 디지털TV와 패널 수출은 휴대폰 이상의 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LG전자의 PDP모듈과 자회사인 LG필립스LCD의 1월 실적도 견조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범용부품 수출도 호조세가 지속 중이다. 휴대폰과 디지털TV 등의 수출 호조에 힘입어 범용부품인 인쇄회로기판(PCB)과 이차전지의 1월 수출도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굿모닝신한증권은 "하지만 축전지와 발광다이오드(LED) 수출액은 범용부품의 성장률을 하회했다"며 "이는 과거 재고부족의 경험을 거울삼아 4분기 중 재고일수를 늘렸던 세트업체들이 1월 들어 재고를 평상시 수준으로 줄였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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