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기신도시 공급물량은 모두 34만1000가구로 분양가상한제와 청약가점제가 적용돼 실수요자들이 저렴한 값에 내집 마련 기회를 갖게 된다.
9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검단지구와 파주운정3지구에 대한 사전환경성 검토와 관계부처간 협의 등이 마무리됨에 이달 중 중앙도시계획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달 중 지구지정 절차를 밟는다.
작년 10월 전격발표된 검단신도시는 340만평 규모에 6만6000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김포신도시 아래쪽에 위치해 있어 연계 개발될 경우 총 12만가구가 들어서는 도시로 탈바꿈된다.
파주운정3지구(212만평)는 기존 운정1,2지구와 교하지구를 에워싸고 있으며 이들 지구를 모두 합치면 497만평에 달한다. 입주 가구수도 8만가구에 육박한다.
검단과 파주운정3지구는 광역교통대책수립, 토지이용계획 수립 등 절차를 거쳐 내년 3월께 개발계획을 승인받고 2009년 초에 실시계획 승인까지 마칠 계획이다.
분양은 2009년 6월부터 시작되며 입주는 검단신도시가 2011년 11월, 파주운정 3지구가 2012년 3월로 각각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