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류의성기자] 대신증권은 3일 다음(035720)의 1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충족시키는 등 올해 실적 모멘텀은 강화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종전 8만1500원에서 8만59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강록희 대신증권 연구위원은 "다음은 성장잠재력이 확인되고 있는 투자유망 1순위기업"이라며 "2분기 매출은 전분기대비 8.2% 성장한 519억원, 영업이익은 4월부터 본격집행된 광고비 영향으로 23.7%감소한 104억원을 거둘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3분기부터는 광고 효과가 가시화될 것으로 보여 영업이익은 3분기부터 다시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연간 예상 매출은 전년대비 16% 증가한 2287억원, 예상 영업이익은 40% 증가한 505억원을 제시했다. 영업이익률은 전년대비 3.8%P 개선된 22.1%로 수익성이 크게 호전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강 연구위원은 "올해 어닝모멘텀 강화가 예상되고, 주가 관련 리스크 요인들이 크게 축소되고 있다"며 "UCC 붐업과 대선 관련 특수요인이 상존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