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최현석기자] 1일 달러/원 환율은 소폭하락 출발이 예상된다.
선물회사들은 달러/엔 하락 영향으로 달러/원 환율도 소폭 하락압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수급상 달러매수 우위가 유지되고 있고 미증시 하락 영향으로 환율 하락폭은 제한되고 오름세를 재개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1220원대에서 참가자들간 치열한 공방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돼 단기 급등락 가능성에도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 단칸지수 발표와 개각이후 일본당국 움직임 역시 주목해야할 부분이다.
◇농협선물 = 월초 결제수요나 이월 네고물량 등 업체들의 수급은 균형을 이룰 것으로 전망되지만 은행권과 역외세력의 투기적인 포지션 운용이 어떤 양상을 띨 것인지 전망하기가 쉽지않다. 1230원 위가 힘들다는 판단 하에 기존의 달러매수 전략에 수정을 가하는 세력들이 늘어난다면 다시 1225원 아래까지도 생각해 볼 수 있겠다.
그러나 전일 종가가 기준율(1229.40원) 아래에서 마감된 만큼 업체들이 환율의 반등을 기다렸다가 물량을 내놓을 가능성도 생각한다면 초반에는 1230원을 다시 시도하는 강한 장세로 시작될 수 있다. 전일 순매도 규모가 급격히 줄어든 외국인 투자자들이 금일 증시에서 순매수로 돌아서 준다면 환율도 어제의 고점 이상으로 상승폭을 넓히기는 어렵겠고 반대로 순매도 공세가 거칠어진다면 환율의 하방경직성은 더욱 강화될 수 있다.
아직 롱플레이어들이나 숏플레이어들이 흔쾌히 자신들의 뷰가 틀렸음을 인정하기 싫은 레벨이자 주변재료라서 금일 장세도 예측불허의 어려운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한 가지 확실한 것은 급하게 오르거나 내림세를 보일 때 신규 매수나 매도로 뒤늦게 뛰어드는 거래는 조심해야 한다. 환율상승의 기조가 급하게 이어지기에는 숨이 차지만 그렇다고 해서 환율의 급락을 유도할 만한 모멘텀도 아직 발견되지 않고 있다. 1225원과 1333원은 아래 위로 주목해야 할 레벨이다. 예상범위: 1224~1232원.
◇동양선물 = 금일 환율은 하락하며 시작 하겠다. 공급부족은 한 순간 패션인 듯 하다. 레벨 변화에 따른 공급측의 한 발 후퇴와 수요측의 한 발 전진의 차이인 듯 하다. 이 차이가 지금과 같은 결과를 낳은 듯 하다.
엔/원에 따른 재정거래가 꾸준히 나타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심리만큼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없다고 본다. 달러/엔은 반등하기엔 너무 힘 없어 보이는 기술적 챠트를 나타내고 있고 달러/원은 125엔 앞에서 무너지는 달러/엔의 영향으로 급격한 추가상승이 요원해 보이는 상태다. 레벨변화는 한 순간임을 잊어서는 안되겠다. 예상범위: 1222~1231원.
◇부은선물 = 혼란스러운 주변 상황으로 심리적인 불안감이 부각돼 현 레벨을 지탱하고 있는 것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모든 변수들이 혼조 양상을 띠고 있으므로 거래 자제, 방향 탐색에 주력해야 하겠다.
전일밤 달러/엔 환율이 122엔대를 회복하지 못하고 보합권에 머물러 있으므로 금일 달러/원도 보합 개장이 예상된다. 장중 여전히 1230원선 근처를 오가는 장세가 예상된다. 여전히 특별한 방향성을 가지기 힘들 것으로 예상되며, 엔/원 환율 변동이 심해 달러/엔 환율의 움직임조차 제대로 반영하지 않는 경향이 심화되고 있으므로 거래자제를 통한 이익관리에 주력함이 좋을 듯.
◇삼성선물 = 달러/엔은 새로운 내각의 부실채권 처리방향과 단칸지수에 따라 등락하는 가운데 122엔 상향돌파 여부가 주목된다.
금일 달러/원은 달러/엔이 121~124엔 사이의 단기 지지와 저항을 확인한 이상 이 범위 내에 머무르는 한 달러/엔에 대한 민감도는 떨어질 것으로 보이며 시장내 수급상황과 향후 전망에 따른 매매공방에 치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월말이 지나가고 월초 결제수요 유입으로 여전히 수요가 다소 우세하고 이틀 연속 하락한 미국증시가 국내증시에 대한 투자심리를 위축시켜 여전히 환율상승 압력이 강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달러/엔의 상승없이 국내요인만으로는 1230원대는 부담스러운 수준인 만큼 금일도 1230원대에서는 매물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기술적으로도 유성출현과 120일선의 저항, 스토캐스틱의 cross-down으로 전일 범위내에서의 조정이 예상된다. 1225.50원의 5일선 지지 여부가 주목된다. 예상범위: 1225~1232원.
◇제일선물 = 달러/엔은 단칸 지수 발표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날 경우 122엔~123엔대 회복은 쉽게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미 증시 약세와 달러약세가 연계성을 크게 갖지 못하고 있는 점을 감안한다면 미 증시 하락은 국내 증시 외국인 매도세를 유발시키는 환율 상승 요인으로만 작용하게 될 것으로 보여 아직 저점매수 기조를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보인다. 역외 1227/1228, 나스닥 2.26%하락, 달러/엔 122.06/10 개장 전 여건은 상승 우호적 예상범위: 1226~1232원.
◇LG선물 = 금일 또한 7월 중순 바닥을 기점으로 한 대세 상승에 기댄 저가 매수세와 1230원 상단에 따른 경계 매물이 팽팽하게 맞설 것으로 예상된다. 전고점, 120일 이동평균선이 위치한 1230원 초반의 레벨 부담감을 전일 확인한 가운데, 달러/엔 환율의 하락세로 인해 예상보다 크게 하락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하지만, 결제 수요 중심의 시장 수급 인식, 일본 경제 체질에 대한 의구심 속에 대세 상승에 기댄 저가 매수세가 유입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전일과 비슷한 1225원선을 중심으로 한 매매 공방이 예상된다. 단칸지수에 대해 시장은 소폭 개선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일본 증시나 엔화에 있어 영향력은 제한될 것으로 전망되고, 일본 금융의 구조조정 또한 장기적인 재료이지만 달러/엔 환율의 방향성에 대한 관심은 한시도 늦출 수 없다
금일은 전일의 하락세를 이어가며 121엔 중반대로 하락한 달러/엔 환율의 영향으로 하락 개장이 예상된다. 단기 1225원과 1230원 거래범위 형성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1230원 상단 돌파시 매도 대응으로, 1225원 하단에서는 매수 접근이 편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