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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한강버스는 잠실선착장 인근을 지나다가 선체가 강바닥에 걸리면서 멈춰서는 사고를 냈다. 선박에 탑승 중이던 승객 82명은 부상 없이 모두 구조됐다. 최근 선박이 이물질에 부딪히는 사고가 이어지자 서울시는 뚝섬 선착장 등 한강버스 일부 구간 운항을 중단 중이다.
내년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박주민 민주당 의원은 이날 회견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은 전면적인 재검토 없이 무리하게 한강 버스를 계속 운항하고 있다”며 “끔찍하게도 시민 한 명이 또는 시민 몇 명이라도 다치거나 죽어야 멈출 것이냐”고 말했다. 그는 “거의 100명에 가까운 시민들이 불안에 떨었다면 책임지고 사과하는 모습부터 보여줘야 되는 거 아니냐”고도 꼬집었다.
역시 서울시장 출마가 유력한 박홍근 의원도 “안전이 담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무리하게 운항 재개를 강행한 결과가 결국 오늘과 같은 사달로 나타난 것”이라며 “오세훈 시장의 전시행정 야욕이 재난의 문을 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세훈 시장은 제발 무고한 시민의 생명을 자기 욕망 달성의 희생양으로 삼지 말라”고 했다. 김영배 의원 역시 “시민의 목숨과 안전을 담보로 자신의 욕망을 채우려고 하는 제왕적 황제와 같은 행정의 모습을 우리가 목도하고 있다”며 오 시장에게 “시민의 목숨을 담보로 그렇게 시장이 또 하고 싶으냐”고 말했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서울이 핵심 승부처로 떠오르면서 민주당은 당내에 오세훈 시정실패 정상화 TF를 꾸리고 오 시장 실정을 부각하는 데 화력을 집중하고 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도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전날 한강버스 사고를 두고 “안전행정보다 더 중요한 행정은 없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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