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국회의장 “비상 계엄 선포는 무효”

황병서 기자I 2024.12.04 01:16:04

4일 계엄 해제 요구 결의 후 언급
“국회 경내 들어와 있는 군경 나가달라”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우원식 국회의장은 4일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가 가결된 후 “비상계엄 선포는 무효”라고 말했다.

우 의장은 이날 계엄 해제 요구 결의가 가결된 후 “국회의 의결에 따라 대통령은 즉시 비상 계엄을 해제해야 한다”면서 “비상 계엄 선포는 무효”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 여러분께서는 안심하기 바란다”면서 “국회는 국민과 함께 민주주의를 지키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회 경내에 들어와 있는 군경은 당장 국회 바깥으로 나가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계엄해제 결의안을 가결했다. 재석 의원 190명 중 찬성 190명이었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3일 오후 국회에서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접견에 앞서 잠시 생각에 잠긴 모습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尹, 비상계엄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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