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 의장은 이날 계엄 해제 요구 결의가 가결된 후 “국회의 의결에 따라 대통령은 즉시 비상 계엄을 해제해야 한다”면서 “비상 계엄 선포는 무효”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 여러분께서는 안심하기 바란다”면서 “국회는 국민과 함께 민주주의를 지키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회 경내에 들어와 있는 군경은 당장 국회 바깥으로 나가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계엄해제 결의안을 가결했다. 재석 의원 190명 중 찬성 190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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