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히 주목되는 점은 김건희 여사의 문자와 당내 ‘연판장’ 논란 등에 따른 후보들 간의 공방이 이뤄질지 여부다. 원 후보와 한 후보는 전날까지 김 여사의 문자를 두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설전을 벌였다.
김 여사 문자 논란은 지난 4일 CBS라디오에서 김규완 CBS 논설실장이 문자 요약 내요을 공개하면서 불거졌다. 지난 1월 김 여사가 한 후보에게 보낸 문자였다. 이에 따르면 김 여사가 명품백 수수 관련 사과를 하려고 했지만 한동훈 당시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묵살한 것으로 보인다.
김 여사는 한 후보에 총 5번의 문자를 받지 못했지만 답을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당내에서는 한 후보가 김 여사의 사과를 무시한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이어졌다. 그의 사퇴를 요구하는 연판장까지 원외 당협위원장을 중심으로 거론됐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날 합동연설회를 시작으로 5차례에 걸쳐 합동연설회를 개최한다. 부산·울산·경남(10일), 대구·경북(12일), 대전·세종·충북·충남(15일), 서울·인천·경기·강원(17일)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