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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 연구원은 “넷플릭스도 OTT간의 경쟁심화를 인정하고 있다”며 “그렇기에 또 한 번 ‘서비스 고도화’, ‘우수 콘텐츠 제작 확대’를 강조했다”고 부연했다. 그는 “올해 공개한 콘텐츠 예산 180억달러에 대해서도 조정은 없다고 밝혔다”며 “콘텐츠 투자가 실적 부진을 타개하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넷플릭스의 성장은 아시아권에서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핵심 콘텐츠인 한국에 대한 투자는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지 연구원은 “넷플릭스의 최고 흥행작 6개 시리즈 중 ‘오징어게임’, ‘지금 우리 학교는’, 스페인 오리지널 ‘종이의 집’까지 절반이 비영어권 작품”이라며 “1분기 유일하게 성장이 나왔던 아시아태평양 내 진입 강화를 희망한다는 의미”라고 부연했다.
지 연구원은 “특히 동남아 시장은 젊은 인구가 많고 소득 성장이 높아 잠재 침투여력이 큰데다 어느 OTT 하나 아직 동남아시아를 장악하지 못했다”며 “OTT 사업자들의 가장 치열한 격전지”라고 말했다. 그는 “대표 동남아 국가인 태국, 베트남 등을 랜덤한 날짜로 뽑아봤을 때 상위 10개작 중 80% 이상은 여전히 K-콘텐츠가 휩쓸고 있다”며 “넷플릭스를 포함, 신규 OTT 업체들도 동남아시아 지배력 확대를 위해서는 K-콘텐츠 수급이 필연적”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넷플릭스가 다시금 콘텐츠의 질을 꼬집은 만큼 전체 예산을 줄일 일도 만무하하다”며 “설령 전체 예산을 줄이더라도 아시아, 특히 제작비 대비 흥행력, 가성비 측면(한국 텐트폴 회당 제작비 25~30억원, 미국 회당 제작비 100억원 이상)에서 매우 훌륭한 한국 투자는 절대 줄일리 없다”고 강조했다.
지 연구원은 “콘텐츠 업종은 올해 자산상각 비용이슈 완화, 구작 지식재산권(IP) 판매, 제작편수 확대, 신규 OTT 계약을 통해 그간의 실적 의구심을 제대로 된 숫자로 입증할 때”라며 “크게 흔들린다면 매수 기회”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