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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씨는 “제게 현 국제마피아 조직원의 사실확인서와 녹취록을 가지고 있다. 이재명 도지사가 이준석 대표에게 받은 차명계좌번호도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씨는 돈을 전달하라는 내용이 담긴 텔레그램 메시지, 이 지사와 이 대표가 함께 있는 사진도 확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씨는 “이재명 도지사님, 서울 구치소 밥이 맛있다. 건강 잘 챙기시라”는 인사말을 넣기도 했다.
박씨는 2019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 공갈) 혐의로 수원구치소에 수감 중이다. 박씨 부친은 성남시의회에서 국민의힘 소속으로 3선 의원을 지낸 박용승 전 부의장이다.
앞서 김용판 의원은 경기도 국정감사 도중 박씨 진술서와 이 지사에게 건넸다는 돈다발 사진을 공개해 연루설을 제기했다.
그러나 국감이 끝나기도 전에 해당 사진이 박씨가 2018년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업 홍보용으로 올린 사진인 것으로 드러나 허위 폭로 의혹이 제기됐다.
또 박씨가 수감 기간 동안 검찰에 70회 이상 출정조사를 한 사실이 확인돼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검찰이 박씨를 이용해 표적수사를 시도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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