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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조 달러 법안에 美증시 혼조세
-10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62.82포인트(0.46%) 오른 3만5264.67로 거래를 마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보다 4.40포인트(0.10%) 상승한 4436.75로 마감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72.09포인트(0.49%) 하락한 1만4788.09로 장을 마쳐.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했고, 나스닥지수는 국채 금리 상승 흐름에 하락.
-투자자들은 상원의 1조 달러 규모 인프라 법안 통과, 코로나19 델타 변이 우려, 국채 금리 움직임 등을 주시.
-미 상원이 통과시킨 1조 달러 규모의 인프라 법밥은 도로, 교량, 수도, 광대역 통신 등에 투자하는 법안으로 5500억 달러 규모의 신규 투자도 포함. 다만 최종 발효되기까지는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
◇ 국제유가, 위험선호·반발 매수로 2% 이상↑
-10일(미 동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81달러(2.72%) 오른 배럴당 68.29달러에 거래를 마쳐. 전날 낙폭 과대에 따른 반발 매수세와 위험선호 심리 영향.
-코로나19 델타 변이에 대한 우려에도 미국 증시 등이 상승하며 위험선호 심리가 살아난 데다 전날 낙폭 과대에 따른 반발 매수세도 나타나. 유가는 2% 이상 올라 지난 7월 21일 이후 최대 상승률을 기록.
◇ 계속 치솟는 美 코로나 확진자
-뉴욕타임스(NYT)는 9일(현지시간) 기준 미국의 7일간 하루 평균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2주 전보다 2.18배로 증가한 12만4470명이라고 10일 집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가 10만명을 넘긴 것은 겨울철 대확산이 조금씩 누그러져 가던 올해 2월 이후 처음이라고 NYT는 전해.
-플로리다·루이지애나주에선 최근 7일간의 하루 평균 확진자가 새 기록을 작성하는 등 미 남부의 상황이 특히 심각한 실정.
-국내 코로나19 확산세 또한 갈수록 거세져 처음으로 2000명대 확진자가 나와. 10일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2021명으로 집계.
◇ “공공재개발·재건축 총 32곳, 3.4만 가구 후보지 발굴”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1일 부동산 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올해 사전청약 물량을 당초 3만가구에서 3만 2000가구로 확대하고 내년에도 3만가구 사전청약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민영주택, 2·4대책 공급물량 등 사전청약 확대 방안도 검토 중으로 8월 중 확정해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혀.
-마곡 미매각 부지는 내년 7월부터 순차 착공하고 조달청 부지는 임시청사 이전을 내년 말까지 완료할 계획. 태릉CC·과천 부지도 대체부지 확정을 포함한 구체적 계획을 8월 중 확정·발표하겠다고 말해.
-또 공공재개발·재건축은 총 32곳, 3만 4000가구 후보지를 발굴했다고. 하반기 지구지정 등 후속조치와 통합공고 등을 통한 추가 발굴 노력을 기울일 방침.
-남양주시 소재 군부대 이전부지를 활용한 약 3200가구 규모의 부지 공급 세부방안을 논의할 계획.
◇ 7월 취업자수 전년대비 54.2만명 늘어
-통계청은 11일 ‘7월 고용동향’을 통해 7월 취업자수가 2764만 8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54만 2000명 늘었다고 밝혀. 취업자는 지난 3월 이후 5개월째 증가세.
-도·소매업 취업자는 전년동월대비 18만 6000명 감소. 종사상 지위별로는 일용근로자가 17만명 줄어.
-7월 비경제활동인구 가운데 ‘쉬었음’ 인구는 233만 4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만 5000명 증가. 구직단념자는 63만 3000명으로 같은 기간 5만 2000명 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