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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에 따르면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사업은 공공기관 및 일반기업에 제품 및 시장검증이 완료된 재활로봇의 활용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재활로봇 시장 창출 및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다.
일산병원은 기존에 운영하는 외골격형, 발판기반형 보행재활로봇과 함께 착용형 보행재활로봇 도입을 통해 치료의 연속성을 확립하고자 이번 사업에 참여했으며 엄격한 심사를 거쳐 우수성을 인정받으며 서비스 로봇 활용 실증 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일산병원은 오는 8월 착용형 보행재활로봇을 도입하고 2024년까지 3년간 뇌손상, 척수손상, 소아청소년 뇌성마비, 신경근육질환, 노인환자 및 암환자 등 다양한 환자군에 최적화된 재활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지속적인 임상연구 활동을 토대로 보다 효과적인 치료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예정이다.
김성우 병원장은 “일산병원은 2015년부터 로봇보급사업 활용기관으로서 보행재활치료를 선도적으로 운영했다”며 “이번 착용형 보행재활로봇 도입으로 이미 보유하고 있는 외골격형, 발판기반형 보행재활로봇과 함께 다양한 환자군에 적합한 치료를 시행해 최적화된 재활치료 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