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위원장이 짧은 기간 반복해서 평양 시내 주택건설 현장을 찾은 것은 경제난에 따른 민심 달래기이자, 주민들의 삶을 직접 챙겨 국제사회에 애민 지도자 이미지를 드러내기 위한 의도로 읽힌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일 보통강 강안 다락식주택구건설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김 위원장이 “당중앙위원회 비서들과 함께 또다시 공사장 현지를 돌아보셨다”고 보도했다. 이어 “현장을 차지하고 있는 시공 단위들의 전개 모습을 돌아보시며 시공 분담구역을 요해(파악)하셨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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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800세대 다락식주택구건설은 새로운 형식의 주택들로 도시의 면모를 일신하고 인민들에게 발전된 생활환경과 조건을 제공해주려는 당 중앙의 구상과 의도가 비껴있는 대상건설이라고 강조”하며 “불같은 헌신과 완강한 실천으로써 우리 당의 원대한 수도건설정책을 관철해나가야 한다”라고 격려했다고 설명했다.
또 본격적인 건설에 진입하기 전인 시공단위들의 상황을 둘러보고 “속도전·실력전에서 도시주택건설의 본보기적 경험을 창조하여야 한다”고 지시했다.
김 위원장이 6일만에 다시 평양 시내 주택건설 현장을 시찰한 것은 경제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의 삶을 직접 챙기며 민심을 달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동시에 인권 문제로 연일 국제사회에 공개 저격 받자, 애민 지도자 이미지를 보여주기 위한 행보라는 해석도 나온다.
앞서 미국 국무부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 내놓은 첫인권보고서를 발표하며 “북한 정권의 지독한 인권침해에 대해 계속해서 책임을 지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주택건설을 ‘본보기’로 지칭하고 지방건설에 대해서도 언급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보인다. 신문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주택건설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인식하고 평양시 5만 세대 건설과 함께 지방건설에서도 변혁적인 실천을 이룩해나가야 한다”며 “새로운 5개년 계획 기간 내 주택 및 도시경영과 생태환경 부문에서 더 많은 진전을 이룩해 인민들에게 남부럽지 않은 물질 문화적 복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한편 북한은 지난 1월 제8차 노동당대회에서 올해 1만 세대, 2025년까지 5만 세대 주택을 건설하겠다는 건설 목표로 ‘인민 생활 향상’을 최우선 순위 정책으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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